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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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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군 칼럼] 좋은 아이, 나쁜 아…

작성일 : 16-10-10

조회수 : 10,183 작성자 :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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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라는 영화가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좋은 놈은 항상 좋은 일을 하고, 무엇을 해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나쁜 놈은 무슨 일을 해도 나쁜 일이 되고, 평가가 나쁜 쪽으로 몰려간다. 이상한 놈은 하는 일들은 이해가 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 하지만, 예기치 못함에 웃음을 준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키우다 보면, 똑같은 일들이 벌어진다. 무엇을 해도 예쁜 아이가 있고, 미운 짓만 골라하는 아이가 있고, 이리 저리 생각해 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아이가 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첫 번째 아이들을 착하다고 표현하고, 두 번째 아이들을 반항적이라 말하고, 세 번째 아이들을 엉뚱한 아이라고 부른다.

 

 사실은 이 모두가 예쁜 우리의 아이들이다. 첫 번째 아이는 착실하고 사회 순응적인 아이다. 두 번째 아이는 고집스럽고, 반항적인 아이다. 이 두 유형의 아이는 행동과 결과가 예측 가능한 아이들이다. 세 번째 아이는 생각과 행동이 예측 불가능한 아이다.

 

성장한 후엔 어떤 아이가 더 잘 살아가게 될까? 물론 알 수가 없다.

 

 논문 등 자료를 통해 살펴보면, 앞으로는 영재성과 창의성이 있는 아이가 성공할 확률이 높다. 위 사례에서 굳이 찾아 보면, 첫 번째 아이는 순종과 지구력이 결합되어 우등생이 될 가능성이 높고, 두 번째 아이는 뚜렷한 주관과 비판적 사고가 결합되어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두 부류는 안정감과, 일관성이 있다.

 

세 번째 아이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해결책과 아이디어로 자신의 세상을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이런 유형의 아이는 창의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어떤 쪽을 더 좋아하는 지는 부모들의 선호도 문제이다. 다만, 그냥 순응하는 아이로 성장하도록 부모가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의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를 알아야 더 효과적인 코치가 가능하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의 아이는 어디에 속하는지 한 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좋은 아이라고 불리는 아이들

   . 부모의 말을 잘 듣는 아이, 집중력이 높은 아이, 배려심이 많은 아이, 논리적인 아이, 밥을 잘 먹는 아이, 공부를 잘하는 아이, 형제간 우애가 깊은 아이, 잘 참는 아이, 운동을 잘하는 아이, 잘자고 잘 일어나는 아이, 생각을 많이 하는 아이, 자기의 생각을 잘 말하는 아이, 저축을 잘하는 아이, 사교성이 좋은 아이, 매우 규칙적인 아이,,,

 

나쁜 아이라고 불리는 아이들

   . 부모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아이, 산만한 아이, 잘 싸우는 아이, 밥을 항상 남기는 아이, 책보기를 싫어하는 아이, 자기를 먼저 생각하는 아이, 편식하는 아이, 엄살이 심한 아이, 움직이길 싫어하는 아이, 잘 자지 않고 일어날 때 떼쓰는 아이, 말대꾸하는 아이, 생각 없이 행동하는 아이, 행동으로 말하는 아이, 돈을 잃어버리는 아이, 혼자 노는 아이,,,,

 

엉뚱한 아이라고 불리는 아이들

   . 부모 말에 이의 제기를 하는 아이, 순간 잘 사라지는 아이, 타협을 잘하는 아이, 간식으로 배를 채우는 아이, 자연과 우주를 동경하는 아이, 형제보다 남을 먼저 챙기는 아이, 아픈지 안 아픈지 모르는 아이, 원하는 것은 끝까지 하는 아이, 멍하게 자주 있는 아이, 모든 사람을 함께 뛰게 만드는 아이, 잠을 몰아 자는 아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아이, 눈빛으로 말하는 아이, 돈을 밝히는 아이, 아이들을 끌고 다니는 아이,,,

 

 미래가 어떤 모습이며,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어떤 아이도 자신에게 맞는 교육을 통해 잘 살아 갈 수 있도록 기회가 주어져야 할 것이다. 부모의 숙제다.

 

많은 전문가들은 우리의 미래가 기성세대가 상상하지 못한, 예측 불가능한 모습으로 변해갈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그렇다면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2016. 10. 10

교육학박사 황선하

아자스쿨 / 아이빛연구소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