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개학이 미뤄져서 아이와 계속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어요.
저희 아이는 원래 먹는 것도 딱 정해져 있고 다른 건 입에도 안 대는 터라, 아.. 큰일났다 계속 먹네 안먹네로 실랑이 하겠구나 싶었는데 이 서비스를 받고 그나마 아이를 먹는 걸로는 실랑이를 안했네요.
영양 선생님이 아이가 편식, 선호음식을 적절하게 배분해서 식단에 포함시켜주시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말씀해주셔서 하다보니 엥 이런걸 다 먹는구나, 좋아했구나도 내심 알게 되고 아이가 식단표를 보고 점심은 뭔지, 저녁은 뭔지도 궁금해하니까 좋네요. 다양하게 고루 먹는 식습관이 생기는 것 같아 너무 좋아요. 예전에는 아이 좋아하는 것 위주로 해주다 보니 가공식품이 많아 먹고 소화가 잘 안되서 약 먹고(ㅠㅠ)이랬었는데 서비스 받으면서 그런게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