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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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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군 칼럼] 공부보다 중요한, 내…

작성일 : 17-05-12

조회수 : 16,824 작성자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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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학원을 가는 이유, 학교 내신을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유, 다양한 체험활동과 경험을 제공하는 이유, 많은 책을 읽도록 하는 이유, 여행을 통해 많은 문화 경험을 하는 이유….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줄 알면서도 부모가 모르는 척하며, ‘, 너를 위해서야…’라고 하는 이유는 바로 아이들의 성공을 위해서라고 부모들은 하나 같이 이야기 한다.

 

성공을 사전적 의미로 풀이하면, ‘목적하는 바를 이루다쯤으로 해석이 된다. 여기에서 말하는 부모들이 목적하는 바는 바로 아이들의 보다 풍요로운, 행복한 삶일 것이다. 우리 아이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 어린 시절 부모들이 반드시 해주어야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알아 보자.

 

1.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제공하라.

    교육학과 심리학의 이론에 의하면,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고, 느끼는 것보다 효과적인 학습 방법은 없다. 또한, 다양한 경험은 지식을 넘어 아이들에게 통찰을 제공하고, 교과를 통한 학습에도 경험과 연계된 지식 습득이 가능해 훨씬 빠르게 나아가는 아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아이들과 박물관으로, 미술관으로, 주말 체험학습장으로 주말을 활용해 참여하라.

 

2.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라.

    책은 아이들에게 많은 어휘와 감성을 제공하여, 생각의 틀을 확장시켜주며, 논리적으로 상황과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초등학교 수준에서 책을 많이 읽은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대화를 통해 전문가들은 금방 유추해 낼 수 있으며, 당연히 어휘가 풍부하며 논리적인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가 높다. 하루 1시간 정도는 교과를 제외한 다양한 책을 읽도록 아이와 약속하고, 저녁에 잠들기 전에 부모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습관을 들여라.

 

3.  호기심을 키워라.

    인류 발전의 원동력은 호기심이며, 이를 해결하는 과정이 성장의 역사라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인간이 태어나서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세상을 탐색하고, 호기심도 커지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들의 안전을 이유로 주변을 치워 버리게 된다. 특별히 위험한 것이 아니라면, 아이들의 주변은 다양한 물건으로 채워주고, 성장하는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다소간의 위험이 있더라도 주변에 호기심을 갖고, 어른에게 질문하도록 하고, 답을 찾아보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

 

4.  아이가 스스로 하도록 기다려라!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고, 주변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인내심이 약한 부모들이 모든 것을 대신해주고, 의사결정도 내려서 아이들이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스스로 계획하고, 진행하고, 결과를 볼 수 있도록 기다려라’. 여행, 장보기, 생일 이벤트, 놀이공원 가기 등 아이가 스스로 계획하고, 경험하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작은 프로젝트의 기회를 제공하라.

 

5.  세상이 교육이다. 여행을 많이 하라.

    세상 속에서 배우는 교육많큼 실질적인 교육은 없다. 여행은 아이들을 활기차게 만들고, 사교적으로 만들고,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장소가 머금고 있는 역사와 삶을 알려주고, 낯설음에 도전하도록 만들어 준다. 함께 하면서 아이의 장단점을 알 수 있으며, 가족과의 소통을 통해 행복 지수를 높여 준다. 지금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주말 여행 계획을 가족과 함께 계획하라.

 

 

6.  경제와 금융에 대해 어려서부터 관심을 갖도록 하라.

    국∙영∙수 잘한다고 돈을 많이 벌고, 성공적인 삶을 살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좋은 대학의 순서대로 성공의 순서도 비례하지만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돈과 경제가 행복의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 중 하나라는 점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한다고 해서, 갑자기 경제와 돈에 대해 잘 알고, 잘 벌고, 잘 쓰지 못한다는 점도 알고 있다. 아이가 보다 풍요롭고, 윤택한 삶을 살기 원한다면, 지금 바로 경제교육을 시작하라.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어려서부터 축구를 하듯,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가르치듯, 영어를 잘하기 위해 유치원에서부터 영어를 시작하듯…. 우리아이가 윤택한 삶을 살기 희망한다면, 지금 바로 경제교육이 시작되어야 한다.

 

7.  매너와 예의, 소통법을 가르쳐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누구나 아는 명제가 있다. 내가 먹고 살기 위해 취업을 해도, 비즈니스를 해도 누군가와 소통을 하고, 협상을 하며, 그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부가가치를 만들고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관계 속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삶을 아이들이 살아가야 한다면, 당연히 상대방을 배려하는 방법, 소통하는 방법, 그리고 이를 넘어서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는 태도와 매너를 배워야 한다. 내 자식이 귀하고 내 자식만은 이해가 된다고 생각하며 아이를 키운다면, 관계가 중요한 사회 속에서 아이는 버림받게 될 것이다.

 

2017. 5. 9.

 

교육학 박사 황선하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아자스쿨㈜ / 아이빛연구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