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 자녀교육칼럼

교육전문가들의 알려주는 자녀 교육에 관한 칼럼입니다.

[황장군 칼럼] 재미있는 교육이 가능할까요? 1   3,084
작성자 아*** 첨부파일 0 작성일 16-07-26 11:27

[황장군 칼럼] 재미있는 교육이 가능할까요?

 

 

교육자로 2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늘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큰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교육을 재미있어 할까?'

 

'교육'이어야 하기 때문에 '변화(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재미'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어떤 것을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할까요?

가장 많은 대답은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할 때입니다.

 

학생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이라구요? 게임, 놀기, 경쟁하기, 뛰어다니기, 굴러다니기, 맛있는 것 먹기, 숨어있기, 비행기타기, 그림 그리기, 친구와 함께 있기 등등...의 대답이 많이 나옵니다. 일단 '학교', '학원'은 싫다고 합니다. 그냥 앉아 있어야 하니까요.

 

, 이렇게 놓고 보면 학생들이 재미있도록 교육하기는 쉬워 보입니다.

 

교육을 주제로 놀이 또는 체험을 하도록 하면 되는 것입니다. 과학체험일 수도 있고, 미술체험일 수도 있고, 역사체험일 수도 있고, 영어체험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영어나, 수학체험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앉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는 방향의 체험이나 활동이 있으면 학생들이 좋아합니다. 이런 형태의 교육은 특히, 추상적 학습(머릿 속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이 약한 저 연령, 처음 개념을 접하는 상황, 남들 보다 성적이 떨어지는 학습자 일수록 효과적입니다.

모든 학습을 놀이와 체험으로 할 수 있느냐구요? 물론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단 체험과 경험을 통해 동기부여가 되면, 학습자들은 더 깊고 고차원적인 학습을 향해 호기심을 스스로 뿜어냅니다. 더 자세히,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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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계가 바로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해 지는 지점이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습이 시작되는 지점. 그리고 머릿 속으로 이루어지는 고차원적인 추상학습이 이후에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한 가지 학습에서 이룩한 성취는 심화되고, 주변 주제로, 그리고 일상으로 전이되며, 머리의 '공부 근육'이 늘고, 소위 말하는 '공부에 대한 재미'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학습자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도록 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면, 학습자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부모와 교사는 교육적 요소를 놀이와 체험을 통해 가미해 주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자녀가 공부를 하지 않아서 속상한가요? 학습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이번 주말에 여러분들이 아이들과 함께 정한 테마를 바탕으로 '재미있는 교육'을 찾아 나서 보세요.

부모님들의 작은 노력이 아이들의 미래를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2016. 7. 25.

 

교육학 박사 황선하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아이빛연구소/ 아자스쿨(http://www.ajaschool.com) 대표이사